
중산로 도시재개발 설명회 주민 의견 엇갈려![]() 중산로 도시재개발 설명회가 어젯밤 주민회관에서 열렸다. 【본지 보도/주세창 기자 북구】 북구 중산로 도시재개발 사업 설명회가 9일 저녁 주민회관에서 열려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시행자는 굉승개발 주식회사이며, 부지 정리 작업은 업체에 위탁했다. 시행자가 내놓은 초기 계획에 따르면 재개발 범위는 중산로 115번지부터 131번지까지와 주변 골목으로, 지상 18층 주거용 건물 2개 동을 짓고 1층은 상가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 주민은 보상금을 받거나 지분에 따라 새 건물의 집을 분양받는 것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장금수 이장은 "중산로 일대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건물이 많고 골목도 좁아서 소방이나 위생 여건을 고쳐야 한다"며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부 주민은 매입 조건에 의문을 나타냈다. 분식집을 하는 한 주민은 이 길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지금 자리의 손님으로 먹고산다며 "옮기면 손님이 없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40년 넘게 이곳에 살았다는 한 노인은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건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한 세입자는 집주인이 매각에 동의하면 세입자도 이주 대책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현장에서 분명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시행자 측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부지 정리를 위탁받은 업체는 주민을 한 집씩 찾아가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장은 설명회가 끝난 뒤 재개발이 추진되려면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이장 사무소가 주민들이 권리를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이장 사무소에 와서 물어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답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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